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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특구 코스닥기업 매출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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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특구 내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지난해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대덕특구 31개 코스닥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3조5천억원으로, 지난해(2조6천억원)에 비해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천850억원으로 전년(1천483억원)보다 24.8% 늘었다.

이는 전체 코스닥 기업의 2011년 대비 2012년 매출액 증가율과 순이익 증가율이각각 5.23%, -5.5%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대덕특구 코스닥 기업의 시가총액은 5조2천억원으로 전년(4조7천억원) 대비 11.

8% 늘어, 같은 기간 전체 코스닥 기업의 시가총액 증가율(3%)의 4배에 달했다.

대덕특구 코스닥 기업 수는 2005년 11개에서 시작해 지난해 31개로 늘었으며,시가총액은 2005년 1조3천억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 13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6조400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구재단 이재구 이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코스닥 지수가 496포인트로, 전년(500포인트)보다 감소했음에도 대덕특구 코스닥 기업의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우수 벤처기업들의 기술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히든 챔피언이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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