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미국 공군연구소(AFRL)로부터 다기능 적외선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과제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표준연은 미국 공군연구소와 AOARD(항공우주연구개발 아시아지부)로부터 3년동안 30만달러를 지원받아 사람의 눈을 모방한 다기능 적외선 영상센서를 구현하기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물체에서 방출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열선의 세기를 영상으로 재현하는 장비로, 기존에 개발된 단색 적외선 센서는 방출된 열의 양만을 검출하기 때문에 야간 물체 식별용이나 기상 관측용으로만 활용이 가능하다.
표준연 이상준 박사는 "해당 장비는 군수용으로만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산업계에서는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면서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차세대 적외선 영상산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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