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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고속도·국도 소음 민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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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LH, 방음벽·방음터널 설치 합의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옆 고속도로·국도 1호선의 자동차 소음 문제가 해결됐다.

19일 민주통합당 이해찬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음벽 설치비 부담 및및 방음벽 관리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도로공사와 LH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자들이 서쪽 당진-대전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소음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자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하지만 이들 기관이 방음벽 설치비 및 관리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해결이 지연되자 이해찬 의원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이번에 LH가 설치비와 관리비를책임지는 쪽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국도 1호선은 1천340m 구간에 전폭 방음터널과 260m 구간에 방음벽을 각각 설치하고 당진-대전고속도로는 아파트 인접 구간에 방음터널(300m) 설치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그 외 구간 890m는 방음벽이 설치된다.

국도 1호선 구간 방음시설은 오는 6월 말까지 설계 완료한 뒤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완공된다.

당진-대전고속도로 구간은 오는 7월 설계를 완료하고 7월 말 착공, 내년 7월 마무리된다.

이해찬 의원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난제였던 소음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이처럼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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