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공 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시설 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7% 상향 조정된다.
조달청은 18일 시설자재가격심의위원회에서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되는 시설 자재 등 모두 1만114품목(시설자재 9천87품목, 시장시공가격 1천27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오는 22일부터 적용한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2천872개, 하락 886개, 보합 5천677개, 신규 679개로 나타났다.
확정된 자재가격은 건설경기 회복지연 등으로 일부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음에도공사비 책정 현실화를 위해 시중노임단가 등 상승한 인건비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확정된 시설 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 http://www.g2b.go.kr/)에 공개된다.
윤현도(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시설자재가격심의위원장은 "계속되는 건설경기악화로 자재가격 현실화를 요구하는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