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양말 전문업체인 '아주양말'과협력해 내달 초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한산 모시양말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산 모시양말은 모시의 속성상 여름에는 시원하면서 겨울에는 보온성이 뛰어나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서천군은 특산품인 한산 모시의 산업화를 위해 양말, 언더웨어, 침구류 등 다양한 생활친화형 제품을 개발, 생산해 왔지만 우수한 품질에도 디자인과 전국적인 유통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이번에 양말 전문기업과 협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달 초부터 전국 50개 이마트에 1차분 3만6천켤레를, 내달 말에는발가락 양말 6만켤레를 전국 도매시장을 통해 공급한다.
서천군의 한 관계자는 "아주양말과 함께 소비자 모니터링을 실시해 유통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등 최고 품질의 천연섬유 양말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천군은 모시산업 발전을 위해 전통모시 명품화, 모시 현대화, 모시식품 산업화 등을 추진 중이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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