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담보대출 손실 우려
NH투자증권은 동양생명[082640]의 육류담보대출관련 대손 발생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만3천700원에서 1만1천600원으로 내렸다.
한승희 연구원은 "3천804억원 규모의 육류담보대출에 대해 부분적 담보물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연체금액은 2천837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작년 3분기 누계 세전이익인 2천369억원을 초과해 자본의 12.4%에해당한다"면서 "중복대출 등 다른 금융권과의 담보권, 담보 순위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작년 4분기에 50%의 대손충당금을 반영해 작년 실적예상치를 46% 하향 조정한다"며 "1월로 예상되는 6천2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희석효과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납식 저축성보험에 대한 비과세 혜택 축소로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동양생명의 성장성이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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