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에 올라선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6포인트(0.14%) 상승한 2,040.82를 나타냈다.
지수는 3.65포인트(0.18%) 뛴 2,041.61로 개장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째 '사자' 행진을 벌이며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며 "달러 강세 흐름에도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52%), 철강·금속(0.51%), 전기·전자(0.41%), 서비스업(0.32%)이 오름세다. 유통업(-0.38%), 운송장비(-0.33%), 건설업(-0.13%)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22% 오른 180만9천원에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183만원을 찍어 나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000660](2.44%)가 대규모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0.33%), NAVER[035420](0.39%), 포스코(1.14%)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70%), 삼성물산[028260](-0.75%), 신한지주[055550](-0.31%)는 소폭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27포인트(0.21%) 오른 619.90을 나타냈다.
지수는 0.98포인트(0.16%) 뛴 619.61에 장을 연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