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최근 급등했던 '반기문 테마주'는 대부분 약세를보였다.
이달 말 퇴임 예정인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연 한국 특파원단과의고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이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 같은 소식에도 반 총장과 학연, 지연 등으로 막연하게 묶인 테마주들은 대체로 뜨겁게 반응하지 않았다.
최근 급등한 지엔코[065060]는 6.44% 하락한 8천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44.29% 폭등한 바 있다.
씨씨에스[066790](-2.95%), 일야[058450](-2.54%), 고려포리머[009810](-2.40%), 정원엔시스[045510](-0.17%)도 하락했다.
반기문 테마주 가운데 큐로홀딩스[051780]가 8.19% 상승한 것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 성문전자[014910]와 코맥스[036690]는 각각 2.20%, 1.28% 오르는 데 그쳤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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