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2∼16일) 주식시장은 박근혜 대통령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인상 등 악재에도 상승세를 지켰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후 첫 거래일인 12일 코스피는 2.55포인트(0.13%) 상승했다.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유가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74포인트(0.43%)올랐고 14일에는 글로벌 증시의 랠리 덕분에 0.89포인트(0.04%) 추가 상승했다.
그러나 15일에는 0.22포인트(0.01%)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3차례로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약보합세로 마감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16일에는 FOMC 등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된 데 대한 안도감으로 5.59포인트(0.27%) 반등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93% 오른 179만3천원에 마감하면서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한주간 17.55포인트(0.87%) 상승한 2,042.24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한세실업[105630](13.60%)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SPC삼립[005610](10.78%), 삼성SDI[006400](10.75%), 영원무역[111770](10.70%), 녹십자[006280](9.44%)가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코스닥은 한 주간 27.73포인트(4.67%)나 올라 622.08로 장을 마쳤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12월 5~9일) 상승률 10위 (단위:원,%)┌─────────┬────────┬────────┐│종목 │12월16일 종가 │상승률 │├─────────┼────────┼────────┤│한세실업 │23,800 │13.6 │├─────────┼────────┼────────┤│SPC삼립 │169,500 │10.78 │├─────────┼────────┼────────┤│삼성SDI │104,000 │10.75 │├─────────┼────────┼────────┤│영원무역 │30,000 │10.7 │├─────────┼────────┼────────┤│녹십자 │156,500 │9.44 │├─────────┼────────┼────────┤│엔씨소프트 │264,000 │9.09 │├─────────┼────────┼────────┤│녹십자홀딩스 │22,900 │9.04 │├─────────┼────────┼────────┤│오뚜기 │713,000 │7.54 │├─────────┼────────┼────────┤│CJ CGV │66,600 │6.22 │├─────────┼────────┼────────┤│LIG넥스원 │81,900 │6.22 │└─────────┴────────┴────────┘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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