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이 13일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사업부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WM사업부는 강남과 강북 지역에 '초대형 거점점포'를 신설해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자산관리·세무·법무)를 제공하고 초고액 자산가(UHNW) 전담채널인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 본부를 정비하는 등 영업채널을 재편했다.
디지털과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는 금융업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고객 관리와 서비스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디지털 콘텐츠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등 디지털전략도 강화했다.
IB사업 부문은 신성장 동력인 사모주식(PE)본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바꿔 경쟁력과 독립성을 확충하고 외부 자금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NH투자증권은 또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부문을 통합해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고객 지원부의 위상을 고객지원센터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통합 증권사 출범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라 수익규모가 커지고 조직 체계가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제고에 중점을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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