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16분 기준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7일 글로벌 증시 호조와 삼성전자의최고가 행진 속에 1,9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6포인트(0.21%) 오른 1,994.12를 나타냈다.
지수는 5.83포인트(0.29%) 오른 1,995.69로 개장한 뒤 1,990선 중반에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기관 매수세에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1%대가 넘는 상승 폭을 나타낸 바 있다.
최근 연말 소비 특수 기대와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 따른 충격 완화에호조세를 보이는 글로벌 증시와 흐름을 같이 하는 모습이다.
간밤에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54포인트(0.18%) 상승한 19,251.78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증시도 은행주 강세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지만 향후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한 코멘트 등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를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3억원어치, 10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6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행진도 코스피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장중 176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177만4천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재차 높였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0.77%), 현대차[005380](0.73%), 삼성물산[028260](1.55%), 포스코[005490](1.74%) 등이 줄줄이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35%), 네이버[035420](-0.40%), 현대모비스[012330](-0.98%), 삼성생명[032830](-1.70%)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98%), 전기전자(1.08%), 은행(0.59%) 등이 오르고 있고보험(-1.61%), 기계(-1.33%), 전기가스업(-1.2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08%) 상승한 581.84를 나타냈다.
지수는 2.77포인트(0.48%) 오른 584.12에 개장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첫날을 맞은 애니젠[196300](-16.01%)과 유니온커뮤니티[203450](-15.79%)는 시초가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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