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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 2.5→3%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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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5일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효과를 반영해 내년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키이쓰 웨이드(Keith Wad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거시경제전망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의 당선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경제성장이 촉진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도 커졌다"며 "내년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 수준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기존 전망치는 2.5%였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펼칠 미국 재정 정책 효과를 기대한다"며 "미국의 경제성장이 신흥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로 전이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연 4%의 경제성장과 2천500만 신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웨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앞둔 환경에서트럼프가 공약한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경제성장의 방향성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신흥국 시장에서 자본유출이 급속히 일어나고 있지만 이머징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최근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것을 신흥시장 증시의 좋은 신호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배경에서 슈로더가 신흥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정부는 향후 재정과 경기부양에 비중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이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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