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일 PC D램 가격 강세가내년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산업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지난달 PC D램 고정가가 4GB DDR4 모듈 기준 18달러로 1개월전보다 2.9% 올랐고 4Gb DDR4 단품 가격도 3.2% 상승한 1.94달러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D램 고정가가 오른 것은 내년 재고확보를 위한 시장 수요 확대와 삼성전자[005930] 영향력에 따른 것"이라며 "D램 시장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등소수 업체가 과점형태를 보이며 D램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PC, 서버, 스마트폰의 메모리 탑재량이 늘어나 D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의 클라우드 수요증가로 신규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이 구체화하면서 서버 D램 가격 강세가 지속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D램 공급 불균형 심화에도 PC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4GB DDR4 모듈 기준으로 올해 말 20달러에 근접하고 내년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서버 D램수요 강세로 20∼23달러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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