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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불확실성 이벤트 소멸 기다리는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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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불확실성 이벤트 소멸 기다리는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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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 세계 이벤트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커지고 있다.

    미국 대선은 한국 시각으로 9일 오후 3시 마무리되지만, 미국 일부 지역은 오전에 투표가 종료돼 정오쯤에 주요 경합주 출구조사 결과가 국내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오바마 정부의 정책이 상당 부분 지속될것이라는 기대 속에 시장이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시장의 컨센서스(평가)다.


    문제는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 간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에서 박빙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불확실성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조정 압력으로 작용하고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 대선에 대해 우려하는 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트럼프 후보 당선에 따른 불확실성이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역시 뜻밖의 상황이었지만 당시 주요 선진국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등 통화부양 정책 공조를 통해 극복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이런 대응을 기대하기가 힘들 수 있다. 트럼프 후보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간 갈등 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다.


    더구나 트럼프 후보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고 있어 점진적이지만 회복세를 보이는 세계 교역 사이클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보호무역주의와 환율조작국 이슈 부각은 한국 등 신흥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해 신흥국에서 세계 자금의 이탈 현상을 강화할 수 있다.


    둘째, 시장이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선거인단제도(Electoral College)라는 미국 대선 제도의 특성 때문에 주요 선거구를독식하면 전체 투표율에서 최대 10%가량 뒤져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이로 인해클린턴 후보는 선거인단 구도에서 수성만 잘해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셋째, 클린턴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 불복할 수 있다는점이다. 이미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대선 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고여러 차례 밝혀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대법원 판결 전까지 자칫 불확실성 위험이 해소되지 않고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과거 조지 부시와 앨 고어가 대결구도를 형성한 2000년 미국 대선 때도 한 달간플로리다 주의 선거 결과를 둔 검표, 재검표가 이뤄지면서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경험했다.

    2000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10% 이상 하락했다.

    이번에 클린턴 후보가 박빙으로 승리해도 선거 결과를 트럼프 후보가 수용할지가 변수인 상황이다.

    결국 이번 주 증시는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 요인이 소멸하기를 기다리는 국면이 될 전망이다.

    (작성자 :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 ksip@hi-ib.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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