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4일 동원F&B[049770]가 이익 변동폭이 큰 참치캔 비중을 줄이고 신규사업에 진출하면서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며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음식료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인 18배를 적용해 기존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조정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여전히 영업이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참치캔의 경우 4분기부터 기획상품을 축소해 실질 판매단가를 회복할 예정이며, 육가공 부문의 원가안정, 유가공 제품 판매 호조, 식자재 매출 증가 등 호재가 이어져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원F&B는 1980년대 참치캔 위주에서 1990년대에는 육가공, 김치, 냉동식품에 진출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유가공식품, 홈푸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2015년 인수한 '금천'과 올해 인수한 '더반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이익 변동성이 큰 참치캔의 이익 비중은 꾸준히 축소되고 성장성이 큰 신규사업인 유가공과 동원홈푸드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지난 1년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