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휩싸이면서 동반 약세를 보인 CJ그룹주가 하루 만에 일제히 반등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그룹 지주사인 CJ는 전날보다 3.36% 오른 16만9천원에거래를 마쳤다.
CJ CGV[079160](1.83%), CJ대한통운[000120](1.49%), CJ씨푸드[011150](1.42%),CJ프레시웨이[051500](2.50%) 등도 나란히 상승했다.
최순실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선 CJ E&M[130960]도 전날 급락(-7.72%)의 충격을딛고 소폭 상승(0.15%)한 채 장을 마감했다.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CJ제일제당[097950]은 무려 6.94%나 급등했다.
CJ그룹주가 이날 동반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상승 탄력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CJ그룹과 관련한 의혹도 해소되지 않아 주가에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태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순실 사태로) 현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방향 전환이 나타날 것"이라며 "한류 전도사를 표방한 CJ 계열사의 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해 보이는 만큼 불확실성이 없어지기 전까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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