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3만원으로 낮췄다.
나은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천675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23% 밑돌았다"며 "치약 리콜과 관련해 350억원의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를 제외해도 9%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 증가율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율인 85%를 밑돌았다"며 "관광객 자체가 위안화 약세, 해외 수요를 내수로 유도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부담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외 사업의 3분기 수익성이 작년보다 개선되지 않은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꼽혔다.
나 연구원은 "과거 해외 사업이 적자를 내던 시기의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높은 성장이 수반하는 투자로 인해 해외 사업의 빠른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며 "향후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시장 재편 과정에서 빠른 주도권 확보, 글로벌 사업으로의 확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가치 하향에 따라 아모레G[002790]의 목표주가도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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