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1일 종근당[185750]이 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이익 증가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서근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보면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바이토린 등 신약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상반기 집중됐던 광고선전비도 하반기 들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한미약품[128940], 동아에스티[170900], 유한양행[000100] 등 대형 제약사 중 종근당은 유일하게 이익 부분에서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강한 영업력에 따른 도입 품목 및 개량 신약 매출 증가, 고정비 감소로 인한이익 개선은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CETP억제제(이상지혈증 치료제), HDAC6억제제(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등 자체 연구개발(R&D) 성과는 국내 및 해외 임상 시험 결과를 천천히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별도기준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작년보다 31.9% 증가할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도 38.2% 증가한 8천188억원, 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4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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