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에서 반기문 테마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탔고, 문재인·안철수 테마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지엔코[065060]는 전 거래일보다 8.93% 떨어진 5천100원에 거래됐다.
씨씨에스[066790](-7.69%), 휘닉스소재[050090](-4.23%), 광림[014200](-5.75%), 성문전자[014910](-6.31%) 등 다른 반기문 테마주도 일제히 내림세다.
심지어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 '짝퉁'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부산주공[005030](-7.12%),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2.37%), 파인디앤씨[049120](-8.56%)까지하락했다.
이들 3개 종목은 반기로 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업체들로, 애초 반 대표는 반 총장과 사촌지간이라는 소문이 났지만 지난달 반 대표는 친척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 파장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한 여론이 나빠져 여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반 총장 입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엮인 테마주들은 강세다.
문재인 테마주 중 대표 주자인 우리들휴브레인[118000]은 전 거래일보다 6.17%오른 1만2천900원을 기록했다.
우리들제약[004720](3.33%), 에이엔피[015260](2.95%), 서희건설[035890](2.57%)도 동반 상승세다.
안랩[053800](3.17%), 다믈멀티미디어[093640](3.33%), 써니전자[004770](1.74%) 등 안철수 테마주 역시 대체로 오름세다. 태원물산[001420]은 7.92% 하락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치인 테마주가 대부분 막연한 인맥과 시장 소문을 근거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