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LG화학[051910]이 올해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지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2.4% 줄어든 5조540억원,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4천60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5천175억원을 10.9%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수급 환경이 좋았지만 환율 하락과 고객사의 조업일수 감소로 수익성이 감소했고 전지 부문은 141억원, 정보전자는 162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지 부문은 북미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4천6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지 부문은 소형, 중대형전지 모두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로 물량이 확대돼 22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할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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