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달러화 강세, 위험자산 약세 구도가 뚜렷?다.
이달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FOMC 회의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20∼21일)를 맞닥뜨린다.
주 초반에는 FOMC 경계감에 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 회의결과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FOMC 결과를 예상해 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글로벌 증시나 코스피(KOSPI)의 상승 추세를 훼손시킬 이벤트는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과 관련된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금리 결정 이후 등락폭은 달라지겠지만 궁극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요한 것은 일본은행의 정책 강도라고 본다.
일본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확대하거나 이와 관련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글로벌 금융시장에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으로 인해 약화된 정책 기대감을 되살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이번 주 코스피는 '전약후강' 패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의 통화정책 확대나 시사(정책 기대감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주 초반 약세 국면에서는 기존 주도주(IT, 산업재)의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단기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상황에서 정책 기대감이 유입될 경우 되돌림 과정이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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