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12일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전문업체 대아티아이[045390]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천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대아티아이는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 중심의 철도 신호제어시스템 사업과 함께 자회사 '코마스인터렉티브'를 통해 온라인 광고 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철도 사업 부문이 70.54%, 광고 사업 부문이 29.46%"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고속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자동열차방호장치(ATP)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국제 안전무결성 기준 최고 등급(SIL Level 4) 인증을 받은 대아티아이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6∼2025)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3차 철도망 계획은 고속·준고속 철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단일 생활권을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또 "대아티아이는 작년부터 전자연동장치 부문의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했다"며 "기존 역사의 전자연동장치 교체 수요와 고속철 신선(新線) 수요가 지속돼 꾸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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