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 7의 전량 리콜 전략을 택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성혜 연구원은 "V 낸드플래시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부품 사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제품을 전량 리콜하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고객 신뢰를 제고해 중장기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봐도 전량 리콜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IT·모바일(IM) 부문의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감소분은 1조7천억원 내외"라며 "이미 이익감소가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미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메모리 수급이 모자란 상황이며, LCD 패널 가격도 예상보다 더 올랐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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