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5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6포인트(0.49%) 오른 2,042.21을 나타냈다.
지수는 6.25p(0.31%) 오른 2,038.6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2,040선을 되찾았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9월보다는 12월에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다가 일본등 다른 주요국의 통화완화 기조가 뚜렷한 점이 위험자산 매수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뉴욕증시도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59포인트(0.58%) 상승한 18,50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4포인트(0.52%) 높은 2,18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포인트(0.26%) 오른 5,232.33에 장을 마감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경계는필요하더라도 9월 금리 인상과 유동성 랠리의 종착지를 예단하는 시장 대응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80억원어치, 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강보합과 약보합을오가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0.34%), 삼성물산[028260](2.02%), SK하이닉스[000660](1.52%), 포스코[005490](1.32%) 등은 오르고 있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전날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19.25%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1포인트(0.80%) 오른 668.89를 나타냈다.
지수는 3.62포인트(0.55%) 뛴 667.20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전날 2%가 넘는 낙폭을 보인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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