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19일 실적 부진 여파 속에서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27% 내린 8만5천600원을 나타냈다.
이는 52주 신저가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지난 10일부터 7거래일 연속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2.8% 늘었지만 컨센서스(401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로엔[016170] 연결 편입에 따른 실적 증가에도 광고 부문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근간인 광고매출의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카카오 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등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트래픽이형성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수익이 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도 "포털 '다음'이 갖는 광고매체로서의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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