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농심[004370]이 17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1만8천500원(5.23%) 내린 33만5천원에 거래됐다.
농심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천272억원, 1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48.7%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국내 라면 부문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며 "경쟁 심화 속에 '짜왕' 등 프리미엄 신제품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었고 최근출시된 건면 신제품 마케팅 등으로 경쟁 비용이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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