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이 올해 2분기 기대 이하의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17일 매도세가 몰리면서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오리온은 전날보다 10.40% 내린 81만원을 기록해 52주신저가로 추락했다.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3.2%, 41.3% 감소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53.6% 밑돌았다"며"중국의 제과시장이 역성장한 데다 프로모션비가 급증한 탓"이라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103만원으로 내렸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크게 하락해 경쟁사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 폭이 과거보다 축소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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