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금호석유[011780]가 올해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올렸다.
윤재성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9%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라면서 "이는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의 이익 호조 덕분"이라고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합성고무 부문의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3년 이래 최대치를기록했다"면서 "페놀유도체 영업이익도 134억원으로 깜짝 실적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너지 부문은 신규 플랜트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 이익이 개선되지 않았고 합성수지도 제품 가격 약화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까지 합성고무시황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은 이를 노린 저가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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