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한세실업[105630]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16일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보다 4천원(12.56%) 내린 2만7천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신저가다.
한세실업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 감소한 3천300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1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3분기 실적 부진까지 우려되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도 잇따랐다.
현대증권이 5만원에서 3만8천원으로 낮춰 잡았고 한국투자증권(4만8천원→4만원), NH투자증권(4만8천원→3만8천원), 대신증권(5만2천원→4만5천원) 등도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당분간 실적부진이 예상돼 미국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판매 회복과 주요 고객들의 매출 회복추세를 체크한 뒤 투자시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직 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베트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요 확대 수혜, 브랜드 사업 확장이라는 큰 그림 하에 단기 실적 불확실성은 연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