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미국 달러 선물 하루 거래대금이 11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루 미국 달러선물 거래대금은 12조3천억원으로, 종전최고치인 지난달 15일의 12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거래량도 111만9천45계약으로, 지난달 15일의 107만9천442계약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만기일 전 결제월물 이월거래(롤오버·roll-over)가 증가한 데다 최근 가파른원화 강세 속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영향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6월 도입한 협의대량 스프레드 거래가 투자자들의 이월거래 편의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협의대량 스프레드 거래란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가격 차이를 기준으로 블록딜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협의대량 스프레드 거래량은 9만9천206계약으로, 달러선물 전체 거래량의8.9%에 달했고 전체 스프레드 거래량(30만2천682계약)의 32.8%를 차지했다.
◇ 미국 달러 선물 연도별 일평균 거래현황(단위:계약, 조원)┌────┬────┬────┬────┬────────┬──────┐│구 분 │2013년 │2014년 │2015년 │올해(∼8월11일) │8월11일 │├────┼────┼────┼────┼────────┼──────┤│거래량 │209,775 │198,627 │211,908 │258,568 │1,119,045 │├────┼────┼────┼────┼────────┼──────┤│거래대금│2.3 │2.1 │2.4 │3.0 │12.3 │└────┴────┴────┴────┴────────┴──────┘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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