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032350]이 76억원 규모(1천510만주)의 무상증자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8일 이사회를 열어 주식 발행 초과금 75억6천583만원을 자본에전입하고 이에 상당하는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23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주당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게 된다.
무상증자 전 롯데관광개발의 발행주식 수는 3천26만3천349주이고,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천513만1천674주다.
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24∼26일 주주명부가 폐쇄되며 신주는 다음 달 7일 교부될 예정이다.
1971년 설립된 롯데관광개발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관광), 크루즈 여행업을 영위하면서 동화면세점을 운영하는 종합 여행 기업이다.
향후 주력사업으로는 제주시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5성급 관광호텔(776실)과 레지던스(850실), 영업장 면적 9천120㎡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등을 갖춰 2019년 7월오픈할 예정이다.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뤼디그룹(綠地集團)이 지난 5월 착공신고필증을받아 연면적 30만2천777㎡ 규모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직접 소유, 운영할 예정이며 뤼디그룹은 레지던스 85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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