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를 반영합니다.>>
삼성전자[005930]가 1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며 사상 최고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8%(2만9천원) 오른 156만8천원에 정규장 거래가 끝났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157만6천원, 2013년 1월2일)와 1만원 이내로 거리를 좁힌 것이다.
장중 158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158만4천원(2013년 1월 3일)에 육박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우선주는 장중 130만1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최근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하며 1년 4개월 만에 150만원대에 진입한 뒤 고점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성장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완화된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영업이익 8조1천400억원)은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부문이 견인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부품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7일 이후 직전 거래일까지 4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차익실현에 나서는 기관 및 개인과는 상반된 행보다.
이 기간에 외국인들이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8천697억원어치에 달한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200만원을 제시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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