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블록체인의 원천 기술습득과 비즈니스 사례 개발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 회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참가자 간 합의에 따라 데이터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일종의 분산데이터베이스 기술이다. 하이퍼렛저는 모든 산업군의 기업들의 이용 가능한 블록체인플랫폼을 개발하고자 만들어진 리눅스 재단 중심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다.
현재 하이퍼렛저에는 IBM, 액센추어, 디지털 애셋 홀딩스 등 정보기술(IT) 기업과 제이피모간,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DTCC(미국 중앙예탁결제기구)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하면 자본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가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글로벌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본시장 후선 업무 개선과 신규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개념검증 프로젝트(PoC) 추진을 검토 중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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