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051900]의 면세점 채널 매출이 예상보다 강한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김영옥 연구원은 "2분기 화장품 부문의 면세점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96.6% 증가해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고급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가 이익률 개선으로 귀결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생건의 고급 제품 비중은 작년 동기보다 10.4%포인트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6%포인트 개선된 18.6%를 기록했다"고말했다.
이어 "'숨'의 작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122%로 월등히 높은 가운데 '후'의중국 내 백화점 매장 수는 2분기 기준 140개까지 증가해 글로벌 매출 확대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천5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732억원으로 17.6%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천200억원으로 3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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