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2분기 전자단기사채가 270조2천억원어치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258조1천억원)보다 4.7%, 작년 같은 기간(246조3천억원)보다는9.7% 증가한 수치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1분기보다 10.5% 증가한 29조5천억원,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4% 증가한 240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만기별로 보면 증권사의 콜시장 대체물인 초단기물(7일 이내) 발행량이 78.3%를차지했다.
발행사별로는 증권사가 1분기보다 8.7% 늘어난 182조8천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액의 67.7%를 차지했다.
카드사·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체는 42조7천억원을 발행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29조5천억원을, 일반기업의 경우 15조2천억원을 발행했다.
전단기사채는 주로 신용등급 최상위등급(A1) 위주로 발행된다. A1 발행액은 1분기보다 5.2% 증가한 252조7천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3.5%를 차지했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유통해 조달하는 금융상품으로, 기존의 기업어음(CP)보다 거래 투명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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