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6.81

  • 16.39
  • 0.63%
코스닥

773.65

  • 5.17
  • 0.67%
1/4

한국신용평가 지분 무디스에 전량 매각된다

관련종목

2025-02-18 16:20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나이스(NICE[034310])그룹은 자회사 나이스인프라가 보유 중인 한국신용평가 지분 전량을 무디스에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로써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신용평가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나이스그룹은 나이스홀딩스 자회사인 나이스인프라가 보유한한신평 지분 49.99%(50%-1주)를 무디스에 매각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무디스는 기존에 한신평 지분 50%+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거래로 한신평은 무디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더불어 무디스는 KIS채권평가의 지분 24.2%도 매입하기로 했다.

    무디스가 한신평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100% 자회사로 두는 이유는 한국 사업을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무디스는 이미 사실상 대주주 지위를 확보했기 때문에 사전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2001년 한신평의 지분 50%와 1주를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2008년 나이스그룹이 당시 한신평의 모회사인 한국신용평가정보(현 나이스평가정보)를 인수했다.

    무디스가 한신평의 지분을 처음 보유하게 된 시기는 1998년이다.

    무디스는 당시 한국신용평가와 합작하면서 한신평 지분 10%를 취득했으며 2001년에 40만주(40%)+1주를 추가 매입해 50%+1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오후 관련 내용을 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의 국내 신평사 인수를 놓고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내부 정보를 다루는 신평사가 외국계에 이렇게 쉽게 팔린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취했어야 할 최소한의 조치가 없다는 게의아하다"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