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8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급등세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빅텍[065450]은 전날보다 350원(13.16%) 오른 3천10원에 거래됐다.
빅텍은 장 초반 보합권의 흐름을 보였으나 사드배치 결정 소식에 급등했다.
스페코도 9.70% 급등한 채 거래 중이다.
휴니드[005870](1.17%), 퍼스텍[010820](2.21%), MDS테크[086960](1.65%) 등 다른 방산주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테크윈[012450]은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최근 주가 상승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충돌하며 0.57%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이날 오전 11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국은 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위한 방어적 조치로 사드 배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 중이며, 세부 운용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배치 지역은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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