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함에 따라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아 전날보다 2천190원 오른 9천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관련주인 매커스[093520](23.58%)와 한일네트웍스[046110](21.74%)도 20%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의 계열사 디앤디컴은 비트코인 채굴에 최적화된 메인보드를 개발한 대만 애즈락(ASRock)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매커스는 비트코인 채굴용 반도체 부품으로 주로 쓰이는 자일링스사의 국내 판매처다.
그동안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면 전통적인 금융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분석에 브렉시트 우려가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의 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 탈퇴에 표를 던진참여자가 51.9%로, 잔류 48.1%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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