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060150]가 올해 2분기에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2분기 인선이엔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0억원과 6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4%, 156%씩 증가할 것"이라며 "건축 폐기물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50% 늘면서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택뿐만 아니라 기업사옥, 공장건물, 쇼핑몰 등 플랜트 관련 폐기물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폐기물 처리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은 70억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신사업인 폐차 재활용 사업 실적도 고철 가격 상승 영향으로 큰 폭으로늘어나고 있다"며 "건축폐기물 호황이 2년 이상 이어질 수 있어 폐차 재활용 실적증가세는 지금 시작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최근 급락했으나, 전사 실적이 본격적인 증가세에 들어간만큼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본사 부지 토지용도 변경 가능성, 광양매립지 매립 재개 등 하반기 주가 상승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