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5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단거리 중심의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새로 제시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국내의 대표적인 저비용 항공사로 보잉737 단일기종 보유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면서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중심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정비비와 인건비 부담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두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상장 이후 실적이 부진했지만, 정비비와 인건비 등 비용 관리를 통해 하반기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이후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이미 괌은 저비용 항공사 점유율이 대형항공사를 넘어섰으며 일본노선 점유율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저비용 항공사들의 높은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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