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드론(무인기) 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한다는 소식에 19일 장 초반 드론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씨현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970원(13.20%) 오른 8천320원에 거래됐다. 장중 9천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세계 최대 드론전문업체인 중국 DJI의 국내 공식 공급원으로전날에도 24.79% 급등했다.
드론 제조사인 이에스브이도 전날 7.33% 상승한 데 이어 이날 11.26% 오르고 있다.
퍼스텍(15.57%), 휴니드(3.17%), 엠씨넥스[097520](5.99%) 등도 동반 강세다.
드론 관련주의 동반 강세는 정부가 드론 산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투자 심리가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열어 드론·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바이오 헬스 분야 등 신산업 분야 규제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의 규제개혁 대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안전이나 안보를 저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드론 관련산업을 허용하고, 25㎏ 이하 소형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을 등록하는 경우 자본금 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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