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여 만에 증시에 돌아온 해태제과식품[101530]이 16일 나흘째 급등세를 지속했다.
이날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해태제과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22.65% 오른5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1만5천100원)를 237%가량 웃도는 가격이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11일 증시에 상장된 이후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며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도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해태제과식품은 1945년 설립된 옛 해태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이 떨어져나와 2001년 설립됐다. 2005년 경영권을 인수한 크라운제과[005740]의 자회사다.
옛 해태제과는 1972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지만 유동성 위기로 2001년 11월 퇴출당했다가 11일 14년여 만에 증시에 돌아왔다.
해태제과식품은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증시복귀를 추진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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