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카지노업체 GKL[11409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4천원으로 올렸다.
김윤진 연구원은 "작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의 기저효과로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큰 폭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GKL의 올해 실적 예상치를 상향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1% 오른 5천587억원,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1천49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421억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홀드율(고객 칩 대비 카지노가 벌어들인 금액의 비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왔고 프로모션 비용도 절감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내년에는 영종도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가 개장하면서 GKL의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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