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엔에스쇼핑[138250]이 파이시티 부지 매입으로 지배구조 리스크가 부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8만7천원에서22만2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홍 연구원은 "하림[136480]그룹은 지난달 말 엔에스쇼핑의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양재동 파이시티 부지매입을 결정했다"며 일순간 지배구조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엔에스쇼핑은 이달 중 회사채 1천500억원을 발행하고 은행권에서 1천억원을 차입해 인수대금 부족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회사채와 차입금 증가로 연간 약70억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을 사채 상환에 투입할 것으로 보여 무배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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