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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미래에셋 TIGER KRX100, 주당 780원으로 가장 많아코스피200 ETF 중엔 삼성 KODEX200 456원으로 최고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으로 배당주 투자에 대한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도 배당 수익을 받는 계절이 돌아왔다.
2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운용사는 이날을 ETF 분배기준일로 정하고다음 달 3일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장사들이 점점 배당성향을 높이면서 올해는 ETF 투자자들도 시세차익과는 별도로 투자금 대비 많게는 3%가 넘는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배금은또 하나의 '보너스'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자산운용사들은 ETF가 투자한 종목에서 나온 배당금에 자체적으로 정한 초과수익분을 더해 분배금 지급 규모를 결정했다.
증시에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운용사들은 '분배금 1위' 타이틀을 거머쥐려고 대표 ETF의 초과수익을 세밀히 조정하는 눈치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주요 자산운용사의 ETF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100 ETF가 주당780원의 분배금을 결정해 금액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이 제일 많은456원을 배당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작년 말 기준 주식 배당금은 주당 399.67원이지만 지수대비 초과수익 부분까지 감안해 경쟁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다음으로는 KB자산운용의 KBStar200(455원), 한화자산운용 ARIRANG200(410원),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200(4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 대비 분배금의 비율인 분배율로 보면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고배당주400이 3.32%(400원)로 단연 높았다.
삼성KODEX은행(2.97%·180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코스피고배당(2.65%·330원),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밸류대형(2.31%·140원) 등도 분배율이 높았다.
분배금이 많다고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분배금이 많을수록 ETF의 전체적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ETF 분배금은 주식 배당과 달리 ETF가 보유한 현금에서 지급하게 돼 분배금만큼 ETF 순자산가치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분배금에 매겨지는 15.4%의 배당소득세도 가볍진 않다.
◇ 주요 자산운용사 ETF 내달 확정 분배금·분배율 현황┌────────┬────────────────────┬───┬───┐│운용사 │ETF │분배금│분배율│├────────┼────────────────────┼───┼───┤│삼성자산운용 │KODEX 200 │456원 │1.88%││ ├────────────────────┼───┼───┤│ │KODEX 은행 │180원 │2.97%│├────────┼────────────────────┼───┼───┤│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KRX100 │780원 │1.92%││ ├────────────────────┼───┼───┤│ │TIGER코스피고배당(※1월말 40원 기배당) │330원 │2.65%│├────────┼────────────────────┼───┼───┤│한화자산운용 │ARIRANG 고배당주 │400원 │3.32%││ ├────────────────────┼───┼───┤│ │ARIRANG 200 │400원 │1.58%│├────────┼────────────────────┼───┼───┤│한국투자신탁운용│KINDEX 200 │400원 │1.58%││ ├────────────────────┼───┼───┤│ │KINDEX 밸류대형 │140원 │2.31%│├────────┼────────────────────┼───┼───┤│KB자산운용 │KBSTAR 200 │455원 │1.85%││ ├────────────────────┼───┼───┤│ │KBSTAR 5대그룹주 │90원 │1.96%│└────────┴────────────────────┴───┴───┘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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