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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오르니 고객예탁금도 연중 최대치…24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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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06시 01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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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보이자 증시 진입을기다리는 자금인 고객예탁금(투자자예탁금)이 9개월여 만에 24조원을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7일 현재 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을 제외한 고객예탁금은 24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예탁금이 24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20일(24조7천억원) 이후 약 9개월만으로, 지난해 말(20조9천억원)에 비하면 15% 이상 불어났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언제든지 증시에 투입될 수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중국경기 침체 우려, 국제유가 하락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곤두박질 치던 올해 초에는 예탁금이 21조원 안팎에 머물렀다.

특히 증시가 연저점으로 추락한 2월에는 한때 20조704억원까지 줄어 연중 최소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들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으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치자 예탁금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도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예탁금 증가세도이어졌다.

실제 이달 1일 고객예탁금은 22조608억원에 머물렀지만 이날까지 2조원 넘게 불어났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고객예탁금의 변동 그 자체를 주식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 확대나 축소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상관관계는 크다고 봐야 한다"며 "고객예탁금의 증가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증가세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마다 향후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는 데다 지수가최근 박스권 상단에 도달함에 따라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세운 실장은 "지수가 2,000선을 넘어가면 그동안의 학습효과 때문에 추가적인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진다"며 "따라서 지금부터는 증가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4월 고객예탁금 추이(단위: 억원)┌────┬──────────┐│ │ 고객예탁금 │├────┼──────────┤│ 27일 │ 241,645 │├────┼──────────┤│ 26일 │ 230,566 │├────┼──────────┤│ 25일 │ 226,310 │├────┼──────────┤│ 22일 │ 227,016 │├────┼──────────┤│ 21일 │ 227,838 │├────┼──────────┤│ 20일 │ 221,631 │├────┼──────────┤│ 19일 │ 226,297 │├────┼──────────┤│ 18일 │ 223,183 │├────┼──────────┤│ 15일 │ 218,634 │├────┼──────────┤│ 14일 │ 216,398 │├────┼──────────┤│ 12일 │ 216,517 │├────┼──────────┤│ 11일 │ 219,442 │├────┼──────────┤│ 8일 │ 215,267 │├────┼──────────┤│ 7일 │ 221,614 │├────┼──────────┤│ 6일 │ 213,193 │├────┼──────────┤│ 5일 │ 218,566 │├────┼──────────┤│ 4일 │ 223,037 │├────┼──────────┤│ 1일 │ 220,608 │└────┴──────────┘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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