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현대제철[00402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업황 호조세가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6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제철이 전날 공시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천40억원과2천55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7.4%, 24.9% 줄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에 기인한 판매량 증가와1분기부터 이어진 철강 가격 상승세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으로 자동차용 강판을 제외한 대부분 제품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철근을 포함한 봉형강류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백 연구원은 "우호적인 업황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려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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