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27일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1.63% 내린 15만1천원에 거래 중이다.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도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감이 해소되지 않으면서팔자 매물이 소폭 우세한 상황이다.
현대차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2조3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5% 줄어든 1조3천420억원을 기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재고부담에 따른 전세계 가동률 하락과 통화 약세에 따른 신흥시장 판매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인 성수기인 2분기에는 신차 등 제품 혼합 전략에 변화가 예정되고 어느 정도 재고 감소도 이뤄져 생산과 판매량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기아차[000270]는 1.41% 내린 4만9천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25만4천원으로 0.7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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