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000700]가 최은영 회장이 한진해운지분을 매각한 시점을 두고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된 영향으로 25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수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13%내린 1만1천100원에 거래됐다.
한진해운[17930] 회장으로 경영을 맡았던 최 회장 등은 한진해운[17930]의 자율협약 신청 직전 보유지분을 모두 팔아 불공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한진해운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 결정을 내리기 하루전인 21일 최 회장과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 씨가 보유한 한진해운 주식 27억원어치(96만7927주·지분 0.39%)를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금융당국은 최 회장에 대해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주요 주주였던 최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매각하고 손실회피를 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한진해운[117930] 채권단은 최 회장에게 사재출연을 요구하는 등 책임을 묻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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