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 시점이 배당주 투자의 적기라며 배당 투자 유망주로 SK텔레콤[017670], KT&G[033780], 코웨이[021240], 대교[019680], 대덕전자[008060] 등을 제시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시기적으로 6월 중간배당 시즌을 전후한 때가 배당주 포트폴리오 투자의 적기"라며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 시점이 배당주 매매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민연금은 기업 배당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보유 주식 의결권 행사를 통해 배당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거나 저배당 블랙리스트로 공세 강도를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도 기업소득 환류세제와 배당소득 증대세제라는 두 가지 배당 확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대 총선에서 승리한 야권의 인식 또한 현 정부와 크게다르지 않아 배당주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 투자 아이디어로 국민연금 보유 비중이 높은 고배당주(SK텔레콤·KT&G·코웨이·대교·대덕전자)에 투자하거나 주요 연기금과 기관 투자가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로 배당 확대가 예상되는 성숙 산업과 정책 민감 기업군(기아차·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홈쇼핑·삼양사)을 겨냥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그는 그러나 "과소 배당으로 국민연금 블랙리스트 편입이 우려되는 기업군은 보수적인 견지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